순직소방관 롤링네임
순직소방관 롤링네임은 정기추모식의 마지막 순서에서 상영되는 헌정 영상입니다.
어린이 합창단이 순직소방관 추모곡 「님에게」를 부르는 동안, 행사장 전면에 대한민국 소방영웅들의 이름이 한 분 한 분 새겨져 흐릅니다.
이 영상에는 1945년부터 2024년까지, 대한민국에서 소방활동 중 순직하신 모든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이름들은 단순한 글자가 아니라, 한 가정의 가장이었고, 누군가의 부모였으며, 동료였던 분들의 숭고한 삶의 증표입니다.
새롭게 순직 인정을 받으신 분이 계실 때마다 그 이름을 정성스럽게 더하며, 우리는 소방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또 기억합니다.
이름을 부르는 일은 곧 존재를 잊지 않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추모곡 「님에게」
추모곡 「님에게」는 존경받는 소방인, 조선호 소방감께서 문학소방인으로 활동하시던 시절 직접 작사하신 작품입니다.
그 시어(詩語)에 클래식 선율의 감동적인 멜로디가 더해져, 오늘날 소방을 대표하는 추모 동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매년 추모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소방의 전사(戰士)들을 향한 헌사로 울려 퍼집니다.
맑은 어린이들의 목소리는 하늘을 향한 기도처럼 행사장을 채우고, 화면에 흐르는 이름들은 우리 가슴 속에 다시 한 번 새겨집니다.
순직소방관 롤링네임은
이름을 통해 기억하고,
기억을 통해 감사하며,
감사를 통해 그 숭고함을 이어가는 우리의 다짐입니다.
그분들의 희생은 끝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빛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