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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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 부대장 |
순직일 | 1945. 11. 30 (금) |
성명 | 군산소방서 김덕재 부대장 |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 김덕제 대원
일제 강점기 군산은 일본으로 가는 선박의 왕래가 빈번한 곳 이었다. 수탈의 현장이었다는 뜻이다. 일본인들이 많이 모여 살면서 사행성 산업도 유행했고 사람이 모이고 돈이 모이면 즐기고 놀 거리도 잇어야 겠기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마장이 생겼다고 한다.
해방 후 일본군대가 철수하면서 군산경마장이 부지가 넓어 군용폭발물들을 몰래 매설하기도 하였고 숨겨 두기도 했다고 한다. 급하게 한반도로 투입된 미군은 전투경험과 야전의 체험이 많은 군인들은 모두 퇴역하고 전투경험이 없는 신병들이 한국으로 투입되었다. 8월에 진주한 미군들은 미쳐 한국의 추위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었고 대비도 미흡하였다고 한다.
살을 에일 듯이 추웠다고 하는 당시 11월 말.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이겨내던 중 열기에 폭발한 화재가 연이어 폭발하면서 익산까지 지진이 난 듯이 흔들려고 모두들 원자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고 하니 폭발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겠다.
당시 화재로 <군산 시사>에 의하면 미군 헌병 23명, 한국 소방경찰 7명, 민간인 3명, 의용소방대원 9명 등 모두 42명이 숨지고, 부상 1천여 명, 건물전파 177동, 이재민 650여 명이 발생했다고 한다.
당시 순직한 의용소방대원 9명은 모두 화재로 가장 위험한 곳에서 폭발물을 옮기던 중 폭발로 인해서 순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활약한 그들의 용맹했던 의용소방정신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지금은 경마장의 풍경도 흔적도 추억도 모두 다 사라져 버렸고 화재앞에 맞섰던 용기만이 충천에 남아 있다.
그리고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가 매년 11월 30일 추모식을 통하여 오래도록 9분의 의용소방대원들을 기리고 있음에 감사 드린다.
당시 순직하신 의용소방대원들은
권영복 대장
김덕재 부대장
이을문 반장
서정운 반장
박기봉 반장
이규철 반장
곽한수 대원
김남선 대원
김복득 대원
모두 9분의 의용소방대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오래도록 대한민국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주시기를 .....
군산 군경묘지 내 고 김덕제 의용소방대원 묘
계급이 순경으로 되어 있다.